전국 각지에서 모인 14개 중학교 야구팀이 격돌하는 ‘2017 영암군 스토브리그 전국중학교 야구대회’의 개막식이 열렸다.
지난 10일 영암군 스포츠파크 내 야구장에서 열린 이번 개막식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중학교 야구선수단과 가족 및 관계자 포함 총 4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내빈소개, 대회사, 선수선서,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개막식에 참여한 선수단 관계자들은 영암의 야구장 시설 및 리그의 수준 등에 대해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이며 이번 리그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나주 세지중학교 장승욱 감독은 이번 리그에 강팀이 많이 참여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영암에서 열리는 리그가 해마다 발전해나가는 것을 피부로 느낀다고 전했으며, 서울 대치중학교 김경선 코치는 영암이 서울에 비해 기온이 따뜻하고 경기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훈련과 경기를 하기 좋은 장소라고 밝히기도 했다.
개막식 후에는 관계자 및 선수단이 모여 오찬의 시간을 가지며 이번 리그의 개최를 자축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전동평 군수는 “영암에서 머무시는 동안 멋진 경기와 많은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며 “영암에서 열리는 이번 스토브리그 같은 전국대회가 대한민국의 야구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일부터 시작된 이번 리그는 오는 15일까지 영암군 스포츠파크 내 야구장 및 시종면 마한야구장에서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