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교육지원청이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2주간 영암교육지원센터 체육관에서 초·중·고 특수교육대상학생과 학부모 등 15여명을 대상으로 영암특수교육지원센터 겨울방학프로그램인 ‘2017 꿈모아 펼치는 한마음 특수체육교실’을 운영했다.
한마음 특수체육교실은 평소 장애로 인해 체육활동이 적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신체 활동 기능과 사회적응력 및 단결력과 협동심을 증진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협동심과 친목을 도모하고 자신감과 성취감을 제공하고자 실시됐다. 
학생과 학부모가 모두 음악에 맞춰 율동을 함으로써 준비운동으로 체육프로그램을 시작, 팀을 나눠 ‘카드 뒤집기’, ’짝과 달리기, ‘릴레이 허들넘기’, ‘3색 터널 뛰기’ 등의 다양한 협동 증진 게임을 했고, ‘2인 3각 경기’를 통해 학생들 간의 친밀감을 형성시켰다. 
겨울방학프로그램에 참여한 영암초등학교 학부모는 “평소 자신감이 없고 위축되어 있는 우리 학생들이 너무 기쁘고 신나게 자신을 표현하며 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전했다. 
안병창 교육장은 “겨울방학프로그램을 통해 서로가 함께 하며 배려하는 마음을 키워가고 질서를 지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즐거운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자신감 및 자기표현능력과 협동심 등 사회성을 기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암특수교육지원센터 방학 중 프로그램은 지역중심의 특수교육지원체제 구축을 통한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특기 적성 계발 기회를 제공하며, 방학 중 교육활동지원을 통한 학부모 교육 부담 경감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