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부터 시작된 ‘2017 군민과의 대화’에서는 주민들의 현안건의 및 애로사항이 봇물을 이뤘다.
특히 전동평 군수는 이번 군민과의 대화에서 군민들의 건의사항에 대해 성실한 답변과 함께 모든 분야에서 전문가다운 답변을 이어가 눈길을 끌었으며 상당수의 주민들은 개인의 사사로운 건의보다는 공공적인 현안이나 지역발전에 대한 제안을 하는 등 수준높은 군민과의 대화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공적인 지위 등을 통해 사사로운 이익을 요구해 참석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난 13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직능단체 관계자와의 대화에서는 ▲영암군 동부권 균형발전 ▲체류형 관광지 육성방안 및 2018 도민체전 대비방안 등에 질의가 나왔다. 또 교육계에서는 ▲영암교육 발전방향에 대한 건의가 나오기도 했다.
14일 오전 영암읍민과의 대화에서는 ▲전남체전을 앞두고 경기장 등 일정 차질 여부 ▲영암읍 농업발전 방안 ▲월출산 등 주거환경 좋은 영암의 일자리 방안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이어 오후 덕진면민들과의 대화에서는 ▲노후된 덕진면 노인복지회관 개선방안 ▲풍력발전소 주변 마을 피해보상 등의 현안사업이 건의됐다.
15일 오전 신북면민과의 대화에서는 ▲신북 명동리 안길 선형개량공사 ▲영암배 홍보방안 및 공동식당 보수 지원 등의 애로사항이 제시됐고 같은날 오후 군서면민과의 대화에서는 ▲노인복지관 시설 내 노후 에어컨 등 교체지원 ▲음식물 쓰레기 수거 횟수 증대 등 9건의 현안사업이 건의됐다.
한편 군은 16일 서호면에서 서호면민과의 대화를 개최 한데 이어 17일에는 금정면 (오전 10시), 20일은 시종면(오후 2시30분), 21일 도포면(오전 10시), 학산면(오후 2시 30분), 22일 미암면(오전 10시), 삼호읍(오후 2시 30분)까지 군민과의 대화를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