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영암경찰서 소속 경찰들이 삼호소방서 주변 노상에서 차량 내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기도하려던 A씨를 신속하게 발견하고 구급차 도착 시까지 약 20분간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영암경찰서 삼호지구대에서 근무하는 황선재 경위와 이영덕 순경이 그 주인공으로 이들은 자살기도자가 자신의 승용차량을 타고 집을 나간 후 부인에게 번개탄을 피우고 있는 것을 사진을 찍어 문자로 보냈다는 112신고를 접수받고 신속하게 현장 출동했다.
현장에는 차량 내에 번개탄을 피워놓고 자살을 기도하고 있는 A씨를 발견하고 의식을 잃어가고 있는 A씨를 신속하게 차량 밖으로 옮기고 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약 20분간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 119구급차량에 후송하여 귀중한 인명을 구조했다.
A씨는 경제상황 약화와 가정불화로 신변을 비관해 가출하여 차량 안에 번개탄을 피워놓고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했던 삼호지구대 황선재 경위, 이영덕 순경은 “평소에 배워둔 심폐소생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며 “힘든 시기이지만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건강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