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4일 ‘2017 귀농·귀촌 영농정착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농업기술센터 2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개강식에는 여수, 광주, 강원도 등에서 영암으로 귀농한 다양한 귀농·귀촌인 40여명이 모여 개강식에 참석하고 교육을 들었다.
이날 개강식에서 연간 교육방향과 일정 및 운영계획 설명을 시작으로 학생자치회를 구성해 교육이 자율적으로 이뤄지도록 했다. 영암군 귀농귀촌 정책소개 및 농지은행 사업안내에 이어 차성충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의 ‘돈되는 나무와 전원이야기’ 이론 강의가 이어졌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정영수씨는 “3년전 서울에서 귀농한 후 군서에서 축산 농가를 운영하고 있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듣고 있다. 교육시간 100시간도 채우고 지원도 받고. 많은 도움이 되는 시간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에서 매주 화요일 오후에 진행되며 오는 10월 23일까지 8개월동안 23회, 102시간 작목별 재배기술의 이론과 실습, 유기농업 실천 현장견학, 법률과 세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귀농·귀촌인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 진행된다.
귀농교육은 귀농 후 5년 이내 100시간을 이수해야 하며 65세 이하로 한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