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영암군지부가 지난 23일 영암농협 하나로마트 회의실에서 농업인 권리의식 제고와 생활법률에 대한 각종 고민해결을 위해 ‘2017 영암군 관내농협 법률 자문봉사’를 개최했다.
‘농협 법률 자문봉사’는 농업인의 영농 및 일상생활에서 부딪힐 수 있는 법률, 건강, 소비자 문제에 대한 각종 고민을 각 분야별 전문가가 법률서비스 사각지대인 농촌현장으로 이동해  강의 및 상담을 통한 해결방안을 제시해주는 현장 위주의 농업인 실익 사업이다.
영암군 관내농협은 2012년부터 ‘농협 법률 자문봉사’를 운영하고 그동안 1200여명의 농업인 교육 및 개별상담을 실시했다. 특히 올해는 본격적인 영농철이 다가오기 전에 농업인들의 마음에 활기찬 에너지를 주고자 특별 인문학 강좌를 준비해 행복한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지혜를 배웠다.
이번에 열린 ‘농협 법률 자문봉사’는 농협중앙회 법무팀의 이한솔 변호사가 생활 속 법률강의를 진행했으며 더불어 피해사례를 상담하고 구조 접수를 원하는 주민은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를 통하여 상담할 수 있도록 개별 상담 시간으로 진행했다.
농협 영암군지부장은 “농업인들이 방송매체나 인터넷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늘어났으나 자신에 맞는 상담을 받은 기회는 거의 없었다”며 “실제 전문가와 마주해 자신에 맞는 상담을 통해 대처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기회이길 바란다”고 행사를 마련한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