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지역발전위원회 주관, 2017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평생누리 보건복지 통합서비스 제공 사업은 전국 63개 생활권에서 신청한 84개 사업 중 30개만 선정됐으며 전남 중남부 생활권인 영암·장흥·강진군이 공동으로 신청, 확보된 사업비는 총16억원으로 국비는 13억원이며 기본계획 수립 후 3개군에 균등하게 사업비를 배분하고 세부사업을 확정해 본격 추진하게 된다.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의료 취약지 주민의 진료 편리성을 높이고 진료비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대형버스를 개조해 적외선치료기, 안마의자 등의 물리치료 장비를 갖춘 이동식 의료 서비스룸을 운영하게 된다. 또 기존 자치단체별로 시행중인 방문의료서비스 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의료비품을 구비해 정기적으로 3개군 순회 통합진료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외된 이웃을 찾아 이·미용, 장수사진 촬영, 마술 및 음악공연 등 다양한 복지·문화혜택을 제공하는 드림봉사단 사업도 선도사업에 포함돼 군비 절감은 물론 더 많은 군민들이 다양한 복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영암군 주관으로 상생나무 행복디자인사업으로 21억원을 확보한데 이어 2년 연속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선정됐다”며 “3군 상생협력사업을 더욱 활발히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