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영암군청소년수련관에서 ‘제4기 근로보호지킴이’ 청소년 활동단이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청소년 근로보호사업 활성화에 동참하고 청소년들의 권익증진을 위해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근로보호지킴이 발대식은 중·고등학생 38명에게 위촉장 수여, 연간 활동계획, 청소년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청소년자원봉사 교육, 청소년노동인권 교육, 성격유형검사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 활동은 근로청소년에 대한 인식전환의 기회를 부여하고 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청소년유해환경 단속, 근로환경 개선 및 행복일터 발굴 캠페인 활동, 부당한 대우를 받는 친구들을 알바신고센터에 제보하는 등 청소년 스스로가 자신들의 권리를 소중하게 여기고 앞장서서 미래 사회의 주역인 청소년이 되고자 자신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것이다.
영암중 강상현 학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청소년 스스로 주체적인 활동에 동참해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올해는 청소년 인권을 주제로 연극이나 포퍼먼스를 연출해 우리의 권익을 알리는 홍보활동을 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