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회 전라남도체육대회가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영암군이 조직위원회 구성을 위한 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체전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 22일 영암군청 왕인실에서 열린 이번총회에서는 전동평 군수를 비롯한 위원으로 위촉된 87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수여와 준비상황보고, 운영규정 및 예산안 의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현재까지의 추진상황을 보면 육상과 축구, 정구, 배구, 씨름, 궁도, 수영, 사이클 종목은 영암읍을 중심으로 가배정하고 축구와 테니스, 태권도, 볼링, 농구와 같은 종목은 삼호읍으로  가배정했다. 이어 서호면은 당구, 도포면은 배드민턴, 검도는 시종면, 신북면은 탁구, 금정면은 골프, 군서면은 바둑, 학산면은 복싱, 미암면은 유도를 각각 가배정한 상태이다.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동평 군수를 위원장 맡고 자문위원 및 부위원장, 위원 등 112명을 구성하는 조직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임철호 군체육회 상임부회장을 위원장으로 두고 부위원장과 위원 11명으로 구성된 집행위원회는 체전 준비 및 예산집행 및 대회원영지원을 맡기로 했다.
또 교육지원청은 상당수의 체육종목들이 학교 체육관에서 열리는 만큼 영암교육지원청에서는 경기장 사용 협조키로 하고 경찰서는 교통과 경비, 소방서는 소방점검, 구급지원, 체육회는 경기운영 지원 등의 임무를 부여받아 빈틈없는 체전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대회 개최까지 1년여의 남은 동안 많은 개선이 필요해 보이는 숙박업소 및 음식점 문제에 대해서도 숙박업소 70개소, 음식점 868개소에 대해 업소 위생지도 및 점검, 친절교육을 강화해 체전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해 나갈 방침이다.  
전동평 군수는 “내년 4월 영암에서 전남체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위원님들의 단결과 군민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리며, 군에서도 경기장 정비와 종목별 예산 지원 등의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57회 전라남도체육대회는 2018년 4월중 4일간 영암공설운동장 외 24개 경기장에서 22개 종목으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