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읍이 지역봉사단체인 꿈을짓는집수리봉사단과 연계해 겨우내 여의치 않은 난방을 했던 저두마을에 혼자 살고 있는 미혼여성과 독거어르신 2명의 가정에 전기판넬, 목공사, 도배, 장판, 출입문 샤시교체 등 집수리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는 삼호읍 맞춤형복지팀과 학산면 맞춤형복지팀의 사례연계로 꿈을짓는집수리원정대, 우리마을노인복지센터, 목포삼호비전기능장회, 몽당연필청소년자원봉사자 40여명이 참석해 2팀으로 나눠 삼호읍과 학산면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하루종일 비가오는 가운데에서도 집수리봉사자들은 기쁨을 가지고 마음을 합해 구슬땀을 흘렸다.
집수리봉사를 받은 어르신은 “집이 난방이 되지 않아 추운 겨울을 보냈는데 비가 오는 데도 불구하고 밝은 얼굴로 하루종일 봉사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잘 쓰고 항상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고맙게 생각하고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꿈을짓는집수리봉사단은 지난 6년동안 매월 1회씩 집수리자원봉사를 펼쳐왔다. 읍·면사무소가 대상자를 찾으면 집수리봉사단과 우리마을노인복지센터가 봉사자와 예산을 지원해 도배와 장판 교체는 기본으로 화장실 변기와 부엌 공간, 목공사 등 다양한 집수리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6년째 집수리봉사단을 이끌어오는 이원충 대장은 “아름다운 사람들이 모여 사랑을 나눌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주거환경 때문에 고통을 당하는 분들에게 집수리를 통해 기쁨을 줄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