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영농계획 수립, 연구 개발된 신기술 교육으로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2017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이 황인섭 부군수, 우승희 도의원, 농업인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24일 영암군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해 금정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린 대봉감 관련 교육에는 양덕순 농촌지원과장이 교육장에 모인 농민들에게 금정 대봉감이 상주감에 밀리지 않는다고 역설하는 등 사전교육을 하고 농산물품질관리원 영암사무소에서 PLS(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교육이 진행됐다. 또 보건소에서는 금연의 필요성과 당직의료기관 역할 등 달라진 보건업무를 상세히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본격적으로 상주감시험장 조두현 박사의 교육이 진행됐다. 대봉감 출시시기 조절로 수익을 올리는 등 이제 생산보다는 수급을 조절하고 품질향상에 힘써야 한다고 교육하며 새로운 상품개발과 시장 확보가 중요시 대두되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꼭지들림 현상, 과피흑변과, 녹반증 등 사진을 보면서 발생원인과 방지대책에 대해 설명하고 탄저병, 둥근무늬낙엽병 등 병해충피해의 발생경로와 발병되기 쉬운 환경을 얘기하고 방제대책을 자료화면과 함께 기술적 노하우를 전수했다.
강의에 참여한 금정면 최은숙씨는 “병해충관련 문제뿐 아니라 재배와 가공까지 설명을 들어서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강의가 됐다”며 “지난 충장로 왕인문화축제 홍보 때 감말랭이를 배포했다고 들었다. 이처럼 다양한 판로가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