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청소년수련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기(氣)찬 방과후 아카데미 학생들이 제2회 평화통일 전국무용경연 대회에 참가해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25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소공연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 기(氣)찬 방과후 아카데미 등 전국 285개 팀 480여명이 참가했다. 학생부 방송댄스부문 초등부, 중등부 단체 두 개 팀으로 경연에 출전해 스스로 안무를 짜고 열심히 연습하며 그동안 배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은 자기개발의 동기부여와 서로 협동하면 이루어낼 수 있다는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가자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춤을 추는게 처음엔 많이 떨렸는데 친구들의 응원과 격려를 들으면서 자신감이 생겼어요”라며 “친구와 제가 연습한 춤을 사람들한테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다음엔 준비를 더 잘해서 대상을 탈 수 있도록 꼭 다시 참가해보고 싶어요”라고 웃으며 말하고 뿌듯해했다.
김철호 여성가족과장은 “우리 청소년들이 지역 내·외의 행사 등에 참여해 그동안 배운 실력을 뽐내고 지역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한 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열심히 해 준 청소년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