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농협이 벼농사 대체 작물로 메밀 주산단지 육성을 통한 지역특화 작목 발굴 및 월출산 천황사 주변을 주산 단지화로 관광인프라와 연계해 영암지역의 랜드마크 추진을 위한 메밀 육성 재배 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총사업비 12억원(국비·군비 8억원, 중앙회보조 2억원, 자부담 2억원) 규모의 예산을 가지고 실시 중인 ‘메밀주산단지 육성 사업’은 영암읍 천황사 인근 개신리의 들녘을 메밀 주산단지로 육성하고 월출산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들녘경관을 제공해 관광자원과 농업 소득을 함께 이룰 수 있도록 지도하고 마을 단위 부녀회등을 활용해 메밀 관련 가공식품 제품화를 통한 생산, 가공, 유통의 6차 산업화로 농가소득 증대를 크게 기대하고 있다.
메밀 주산단지는 3개년 육성 계획으로 2017년 35농가 25㏊를 시작으로 2018년 100농가 100㏊, 2019년 200농가 200㏊로 점점 참여 농가 및 면적을 확대해 추진 할 계획이다.
또한 농가에게는 고정직불금 외 타작목전환 직불금 1㏊당 3백만원이 지원될 계획이며, 재배 면적 200평당 20만원 내외의 자재비 등을 지원할 계획으로 농가 소득 간접 지원 효과도 함께 누릴 수 있게 됐다.
영암농협은 메밀주산단지 육성 사업을 위해 강원도 봉평농협 메밀가공공장을 직접 방문해 메밀재배에 대한 구체적이고 전반적인 설명을 듣고 왔으며 벤치마킹 후에는 사업성공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현재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또한 생산한 메밀은 전량 봉평농협과 수매 계약을 맺음으로 판로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고 구 월출산 기찬장터를 활용한 메밀관련 식품 판매도 계획하고 있어 지역내 고용 창출 및 농가 소득 증대, 관광객 유치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