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따스함을 느낄 수 있는 지난 4일 ‘2017년 세계 물의 날’을 맞아 환경 정화 캠페인과 ‘영암왕인문화축제’ 손님맞이 대청소를 왕인박사유적지와 상대포역사공원 일원에서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푸른영암21협의회 주관으로 영암군청·영암경찰서·영암교육지원청·한국농어촌공사영암지사 등 영암군사회단체협의회 등 1000여명이 참여했다. 기관단체별로 담당구역을 정해 정화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환경정화활동은 세계 물의 날 행사와 병행해 쾌적한 축제환경 조성과 환경오염 예방 차원에서 마련됐으며 생명의 근원인 물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인식시키고 물을 아끼고 깨끗한 물과 자연환경을 보존하기 위한 실천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영암군상록회 이성남 회장은 “우리 지역의 축제에 방문하는 상춘객들에게 더욱 화사한 영암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 내 손으로 직접 쓰레기를 줍고 환경정화활동을 펼치는 게 뜻깊다”며  “앞으로도 주기적인 자연정화 활동을 통해 지역 환경 지킴이의 역할에 적극 앞장서는 상록회의 뜻을 펼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물의 날 행사는 인구와 경제활동의 증가로 인하여 수질이 오염되고 전 세계적으로 먹는 물이 부족해지자,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하여 매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지정하여 세계 각국은 물론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