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드론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4일 호남권 최초 국토교통부 정식지정 드론전문교육원인 영암드론교육원이 개원했다.
영암산림조합 2층에 위치한 영암드론교육원에서는 시뮬레이션비행, 학과 수업 등 실내강의장과 공설운동장에 위치한 야외실습장에서 실기비행까지 가능하다. 이번 개원식에서는 ㈜에어콤 김종열 대표의 경과보고 및 인사말을 시작으로 축사,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야외실습장으로 자리를 옮긴 후 교육용 기체 시연비행과 동력패러글라이더 축하비행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이루어진 이번행사는 개원식 축하를 위해 참석한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100여명이 함께 다과를 즐기며 편하게 행사를 마무리했다.
영암에 드론전문교육원이 개원하면서 드론 자격증 취득을 위해 충청도까지 원정을 가서 교육을 받아야 했던 호남권 주민들의 고충이 해결됐다. 또 영암을 중심으로 드론저변확대를 통해 드론파크조성 등 드론산업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김종열 원장은 “따뜻한 봄이 되니 교육원에 문의도 많아지고 교육생들의 열기 또한 뜨겁다”며 “호남권 최초로 국토교통부 지정을 받은 만큼 독보적이고 축적된 기술로 드론의 활용도를 높이고 드론 조정 인력 구축 및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자동차처럼 다른 사업과 동반성장이 가능한 만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영암의 대표 핵심산업을 이루는데 함께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암드론교육원은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사(멀티콥터)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교육과정으로 교육기간은 2주간 영암에 체류해 교육을 진행하며 지난달 9일 1기 입교식을 시작으로 벌써 4기 교육생이 수료했으며 연간 310명의 드론조정인력을 배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교육과정은 드론 조종자격과정 이론 및 실기로 구성되며 해당기관에서 교육을 받은 교육생은 학과 교육 이수시 이론시험이 면제된다. 원스톱으로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