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년 동안 지역의 여성리더를 배출 해온 영암여·중고등학교의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22일 영암여고 민당관에서 제3회 영암여중·고등학교 총동문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세영 교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와 조세경 총동문회 회장을 비롯한 동문회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간단한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명문 영암여중·고등학교의 일원으로서 충실히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영암여중 1학년 김송희 학생과 영암여고 3학년 최지현 학생에게 조세연 회장이 장학금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이어 임명숙 부회장이 경과보고, 조명숙 감사의 감사보고, 김정은 재무의 결산보고가 진행됐다. 또 행사 마지막에는 자리에 참석한 동문회원과 재학생들이 함께 교가를 제창했다. 기념행사가 끝난 후에는 미리 마련된 음식과 함께 정담을 나누며 오랜만에 이야기 보따리를 풀기도 했다.
조세경 회장은 “1년 만에 다시 모교를 찾았지만 감회가 새롭고 여기에 모인 회원분들을 보니 반갑다”며 “앞으로도 영암여중·고의 총동문회가 학교의 발전과 나아가 지역 발전을 위해 힘을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