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나대수)은 지난 3월 26일 영암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교장, 민성태 영암경찰서장과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학교 전담·담당 경찰 40명에 대한 명예 교사 위촉식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명예교사로 위촉된 민유정 경장을 포함한 경찰관은 3월26일부터 오는 2016년 2월 29일까지 1년 동안 영암지역 학교 현장에서 학교폭력근절을 위한 예방활동과 교육을 전담할 예정이다. 
영암경찰서 민성태 서장은 “경찰은 학교에서 요청하면 언제든지 협조할 준비가 되어 있고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관내 각 학급에 학교전담경찰관 게시판(SPO 알리미)을 마련하여 전담 경찰이 주기적으로 방문, 관리하고 있는 것도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노력 중 하나”라고 밝혔다. 그 외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자동차 속도위반, 음주 운전 등 안전 의식에 대해서도 유념해 줄 것을 강조하였다.
위촉식 후에 진행된 간담회에서 일선 교장들은 학교 폭력 예방 동영상을 시청한 후 그 실천 방법을 모색하고, 학교 앞 과속 위험 구간, 배움터지킴이 역할, 휴무일 안전 지킴이 활동 등 학생 안전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나대수 교육장은 지난 1년 동안 경찰의 협조로 학생들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었다며 노고를 치하하고 “학교 폭력 예방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경찰과 학교가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한 사람이라도 가해·피해 학생이 생기지 않도록 생활지도에 좀 더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 줄 것”을 학교장들에게 당부하였다.
영암교육지원청은 추후 경찰, 녹색 어머니회, 교직원과 합동으로 교통 안전,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을 각 학교 앞에서 갖는 등 지속적으로 학생 안전 보호에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사제공  = 영암교육지원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