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왕인문화축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온 힘을 쓰고 있다.
영암군은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오는 9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왕인문화축제 성공개최를 위해 세부 추진사항별 준비를 마치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축제 준비를 위해 마지막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암군은 지난달 31일 낭산실에서 ‘2015 영암왕인문화축제’ 최종보고회를 열고 관람형이 아닌 체험형 위주의 축제 테마를 도출하고,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氣찬 Musicarade 왕인박사 일본 가오’ㆍ빛의 향연 ‘왕인 미디어 파사드 쇼’ 등 대표프로그램 8개부분 총 48종의 프로그램을 기획해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는 ‘영암왕인문화축제는 ‘왕인의 빛, 소통·상생의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왕인박사유적지와 상대포역사공원, 도기박물관 등 영암군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는 기획감사실과 주민복지실 등 18개 부서에서 90여개의 단위행사로, 기찬 전통 놀이마당ㆍ천자문 놀이마당 등 5가지 테마의 체험 행사, 왕인 기찬버스킹, 캐릭터 퍼포먼스 ‘왕인과 친구들’ 등 9개 부대행사, 관광상품 판매관, 기찬 먹거리장터 등 6가지 판매행사로 구성돼 있다. 
영암군은 이같은 축제를 알리기 위해 포스터와 리플릿 3만3000여부를 제작해 기관사회단체, 음식점, 학교 2000곳에 전해 줬다. 또한 영암덕진사거리와 광주 농성역에 홍보탑을 설치하는 한편, 신문광고와 잡지 등에 왕인문화축제 광고를 게재했다. 
축제 준비를 위해 영암군 관계자는 지난 2월말 올해 왕인문화축제 기본계획을 수립해 3월 초 실행에 옮겼다.
이어 갈곡들 소리와 정동정호제 등 영암 5대 민속놀이 공연 연습에 들어갔고, KBS 국악관현악단 특별공연, MBC 축하쇼 등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사흘간 열리는 축제기간에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보여 행사장 인근 주차장 확보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영암군 관계자는 행사장의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차량 우회도로를 안내하는 한편 축제기간 동안에 군민차량 2부제를 실시하고 구림초와 구림중학교 구림공고 운동장에 임시 주차장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