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들이 한 해 동안 흘린 땀과 노고에 대한 보답을 위해 지난 7일 군민회관 2층 강당에서 ‘제27회 영암군 농업인 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동평 군수와 조정기 군의장 및 의원, 각 기관·사회단체장과 서삼석 국회의원의 부인 정옥금 여사를 비롯해 농업인단체 회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해 함께 축하했다.
군서 왕인난타 팀의 신명나는 난타 무대를 식전공연으로 시작해 1부 행사에는 농촌지도자영암군연합회 100만원, 생활개선영암군연합회 200만원, (사)한국농업경영인영암군연합회 300만원 등 농업인단체 회원들이 함께 모은 장학기금을 군민장학기금에 기탁하며 의미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시상식에는 농촌지도자회 김준섭, 윤화자 부부가 으뜸농업인상을 수상한데 이어 영암읍 정영균씨 등 11명이 농업인대회상을 수상했다. 또 농촌지도자회 정봉 씨 등 9명이 우수회원으로 선정돼 상이 전달됐으며 김주영 금정농협조합장 등 3명이 공로패를 받고 송기정 농어촌공사 영암지사장 등 2명이 감사장을 수상했다. 
또한 기찬랜드 매력한우명품관 이경재 대표가 한우 사골세트를 기증해 행사 중간 중간 농업인들을 위한 퀴즈게임을 통해 웃음과 행운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1부 행사에 이어 준비된 2부 행사에는 실내체육관에서 임윤하 레크레이션 강사를 초청해 레크레이션과 경품추첨으로 농업인들이 하나되어 한 해 동안 풍년 농사를 위해 흘린 땀과 노고를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동평 군수는 “우리 군의 역사와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여러분들에게 항상 감사하다”며 “군의 혁명산업의 육성과 농업·농촌의 육성을 위해 항상 노력하며 살기 좋은 농촌 행복한 농촌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