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의 선을 넘어 북녘 들판을 달릴 통일트랙터 품앗이 운동이 순풍에 닻을 올렸다.
지난 27일 영암군이 통일트랙터 품앗이 영암운동본부에서 요청한 트랙터 지원사업 보조금으로 4000만원을 우선 지원키로 했다. 이달 중순께 운동본부 측이 지원을 요청하고 이에 전동평 군수가 흔쾌히 지원을 약속함에 따라 제264회 임시회에 상정한 추경예산안에 1차적으로 포함했다.
심의결과 군의회에서도 큰 이견 없이 통과됨에 따라 운동본부 측이 제출한 계획서 등을 검토해 보조금을 지출할 예정이다. 또 나머지 6000만원의 경우 추후 추가로 예산을 확보하는 등의 교류활동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통일트랙터 품앗이 운동본부는 군 보조금을 비롯해 순수 모금액, 각 사회단체별 모금을 추합해 다음달 10일 해단식을 갖고 공식적인 통일트랙터 품앗이 운동 활동을 마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