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축협이 지난 8일 돼지고기 할인, 무료시식행사를 개최했다.

영암축협 하나로마트에서 영암군, 영암축협, 한돈협회 공동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양돈농가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돼지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최근 돼지열병 발생 이후 돼지고기 소비가 감소하고 가격이 하락해 양돈농가 경영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점을 감안,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가격안정을 도모하기 위해서 무료시식과 함께 돼지고기를 마진 없이 원가에 판매했다.

특히, 영암군 공무원이 할인행사에 동참, 영암축협은 당초 300두 판매예상물량을 초과한 400두를 판매해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