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지역자활센터가 코로나19로 인한 마을경로당 폐쇄로 더욱 고립된 상황의 있는 지역 내 독거노인들에게 사랑을 전달했다.

지난 18일 영암지역자활센터는 3주 이상 고립된 850여명의 독거노인을 직접 방문해 두유세트와 천마스크, 우족탕을 전달했다.

이날 사람나눔행사는 모든 모임이 금지돼 답답한 고립생활로 지쳐가는 지역 독거노인들에게 노인맞춤돌봄사업 생활지원사 72명이 700만원 상당의 두유 850세트와 마스크 2000개, 우족탕 100팩을 배달, 안부를 확인하고 말벗 역할을 수행했다. 

이날 배달된 우족탕 100팩은 기찬랜드명품관 이경재 대표가 후원했으며 천마스크 2,000개는 영암군 안전건설과에서 지원해 독거노인들에게 전달됐다.

이날 후원품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바깥구경도 못하고 답답하게 갇혀 살고 있는데 귀한 마스크와 맛있는 우족탕과 두유까지 받으니 눈물이 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영암군 안전건설과는 지난 2월에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활동으로 손소독제 2000개와 방역마스크 1만개를 일찍 확보해 독거노인 2000여명과 생활지원사, 사회복지사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